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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안 84 대상 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유는 바로 얼마 전 시작한  태계일주 시즌2에서 인도를 여행한 모습이 방송되었는데 여행의 출발점인 바라나시에서 갠지스강의 물을 마시는 등 많은 고생과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갠지스강

    배를 저어서 바라나시의 이곳저곳을 알려주던 마음 따뜻한 비키 인도친구를 배려해서 어머니의 강이라며 마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예전에 인도의 미스터리라면서 바로 옆에서 화장을 하고 나온 재를 뿌리고 동물들의 배설물도 그대로 들어가는 물에 목욕도 하고 수영도 즐기는데 병을 치료하겠다고 갠지스강에도 오는데 그 물을 마셔도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었거던요. 그런데 이번에 기사들을 보니 수질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갠지스강 바라나시

    기안 84는 입구부터 가득 채운 매캐한 연기와 열기,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전경을 보고 낯선 감정에 사로잡혔고 모두가 단 3시간 만에 한 줌의 재가 되는 삶에 대한 깊은 생각에 빠지며 일반적인 여행지에서 느꼈을 때와의 다른 감정과 많은 생각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는 "태어난 김에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 그때의 감정을 이야기했는데요. 

    바라나시 화장터

    심지어 화장처리를 하는 것도 비용이 들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화장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교적으로 화장을 하는 것은 행했던 악한 것들을 중화시킨다는 의미인데 화장절차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승려나 어린아이 일 경우에는 화장절차도 생략한 채 그대로 갠지스강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정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종교적인 믿음때문에 그대로 시신도 보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많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동물들의 배설물도 그대로 올 것이고 화장터가 바로 옆이라 수질이 괜찮을까 걱정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검색해 보니 콜레라도 이 지역의 풍토병이었다고 하네요.

     

    기안84vs덱스

    기안 84의 짐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참 단출합니다. 당일여행을 가더라도 저 정도 짐보다는 많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에 반해 덱스는 30kg의 배낭을 메고 왔고 첫 날 기안84와 같은 침대를 쓰게 되는데 그의 가방에서 매트리스를 꺼내고 제대로 된 잠자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매우 상반되었습니다. 기안84는 덱스를 보고 반가워하는 것보다 덱스 가방에서 나오는 초록색 소주병을 보고 더욱 반가워하는 리액션에 한참 웃었네요.

    인도 헬스장

    서로의 버킷리스트를 공유한 두 사람은 다음날 함께 갠지스 강을 따라 모닝 러닝을 함께했다. 이들이 뛰어 도착한 곳은 바로 바라나시 전통 체육관 '아카라'였습니다. 생각했던 헬스장과 너무 다른 모습에 놀랐지만 인도의 무림 고수들과 마스터들 사이에 열정을 불태웠는데 씨름하는 장면은 순간 피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충격적인 것은 둘 다 패배했는데 한 명은 고등학생이고 덱스와 상대했던 사람은 중학생이었다는 사실인데요. 

    인도가 이길지 기안 84의 위장이 이길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번주도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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