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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가이즈 없는 세 가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왜 사람들이 비 오는데 그렇게 오픈런을 하는지 심지어 허니버터칩 사태처럼 중고사이트에 웃돈으로 팔기도 한다는 놀라운 사실! 강남 파이브가이즈 버거가격과 주문방법 총정리하겠습니다.
파이브가이즈는 어떤 곳?
미국의 대통령 버락오바마의 맛집으로도 유명한 미국의 인기 패스트푸드 체인점입니다.
고객이 다양한 토핑과 양념으로 버거를 맞춤화할 수 있는 '나만의 버거' 컨셉인데요. 땅콩기름으로 튀긴 감자튀김이 유명합니다.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이 5 guys인데요. 원래는 창업주인 사장과 그의 아들 4명이었는데 막내아들이 태어나면서 아들 5명 의미로 쓰인다고 하네요.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캐나다, 영국, 유럽,아시아 및 중동 전역에 1,700개 이상의 지점을 갖고 있습니다.
파이브 가이즈에 없는 세 가지는?
정답은 냉동고, 전자레인지, 타이머입니다. 아무래도 신선함을 강조한 만큼 비싼 가격이 특징인데요. 그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냉동된 패티나 감자튀김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흔히들 매뉴얼 된 햄버거가게의 특징인 냉동고나 전자레인지, 튀김의 시간을 알 수 있는 타이머가 없다고 하는데요. 감자튀김도 그 자리에서 썰고 실제로 매장에 쌓여있는 땅콩을 이용한 땅콩기름으로 튀긴 감자튀김이 시그니쳐메뉴인데요. 도톰하고 양도 많습니다.
햄버거 가격
🍔햄버거 13,400원 / 치즈버거 14,900원 / 베이컨버거 15,900원 / 베이컨치즈버거 17,400원
리틀 햄버거 9,900원 / 리틀치즈버거 11,400원 / 리틀베이컨버거 12,400원/ 리틀베이컨치즈버거 13,900원
🍟 감자튀김 리틀 6,900원 레귤러 8,900원 라지 10,900원
🌭비프핫도그 8,900원 /치즈 핫도그 10,400원/ 베이컨핫도그 11,400원
베이컨치즈 핫도그 12,900원 /배지샌드위치 9,900원
🥤탄산음료 3,900원 /생수 2,000원/ 버드와이저 6,000원 /스텔라 아르투아 7,000원/ 구스 아일랜드 IPA 9,000원
기본버거 단품 가격은 1만 3400원,베이컨치즈버거는 1만 7400원으로 다른 브랜드보다 약 10~15% 비싼 편입니다. 탄산음료는3900원, 감자튀김은 작은 사이즈가 6900원이다. 기본버거에 탄산음료, 감자튀김을 주문하면 최소 2만 3200원부터 시작합니다. 단, 호주산 소고기 패티가 기본으로 두 장 들어간다는 사실. 패티의 장당 중량은 굽기 전 기준 102g 기본 버거 하나에 약 200g에 달하는 패티가 들어 있는 셈인데 보통 다른 버거 브랜드보다 2배의 양이라고 하네요.
다른 나라 가격은?
미국 파이브가이즈 현지 가격에 한국 파이브가이즈는 약 13%, 홍콩 직영점에 비해서는 7% 낮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만 비싼 게 아니라 영국에서는 무한리필음료를 제공하지도 않는데 비싸다고 하고 호주에서도 베이컨 치즈버거는 하나에 22호주달러(한화 약 2만 원), 리틀 베이컨 치즈버거는 19호주달러(약 1만 7,000원)라고 하네요.
파이브가이즈 특징
1. 땅콩기름에 튀기는 감자튀김이 시그니처메뉴
2. 파이브가이즈에는 냉동고와 전자레인지가 없습니다.
3. 땅콩 무한으로 맛볼 수 있는데 술안주 같은 짠 땅콩입니다.
4. 매장에는 오늘 사용하는 감자가 어느 지역 어느 농장인지 벽면에 매일 써놓습니다.
5.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파이브가이즈 주문방법은?
버거 종류는 총 8가지인데 여기에 15가지 토핑(그릴드 머시룸,, 토마토, 할라피뇨, 볶은 양파, 양상추 등)을 더하고 빼 최대 25만 가지의 버거를 조합해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치 서브웨이의 버거버전이라고 할까요? 일일이 주문하는 거 번거로워하는 분들은 싫을 수도 있을 듯요.
버거 주문은?
ALL THE WAY 올더웨이를 선택하면 마요네즈, 케첩, 머스터드, 양상추, 피클, 토마토, 그릴드 어니언, 그릴드 머시룸토핑 8종이 제공되고 (검은색으로 쓰여있어요) 추가로 렐리시, 어니언, 할라피뇨, 피망, 스테이크 소스, 바비큐소스, 핫소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렐리시는 피망과 오이피클로 만든 달콤한 양념을 뜻해요.
가격도 낮추고 칼로리를 조금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패티를 1장으로 줄일 수도 있습니다. 리틀메뉴라고 해서 패티가 1장 들어있는 메뉴입니다. 심지어 번없이 즉 빵 없이도 핫도그나 햄버거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그럴 경우에는 양상추에 쌓여서 나온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밀크셰이크 주문은?
기본으로 무한리필 탄산음료를 주문해서 원하는 음료를 맛볼 수도 있고요 셰이크를 주문하시려면 초콜릿, 피넛버터, 솔티드캐러멜, 바나나, 딸기, 오레오, 로투스비스코프, 베이컨 모든 믹스인은 추가금액 없이 선택가능합니다.
패스트가이즈 같은 경우에는 트레이도 제공되지 않고 은박지에 햄버거가 쌓여서 나오는 형태인데 이것 때문에 호불호도 나뉜다고 하네요. 뜨거운 열기가 은박지안에 갇혀있기 때문에 치즈가 녹아서 본연의 꾸덕꾸덕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데 빵도 같이 눅눅해지기 때문에 가벼운 느낌의 빵을 원하는 분들은 싫어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비싸도 땅콩과 음료도 무한으로 먹을 수 있으니 미국본토의 꾸덕꾸덕하고 진한 햄버거가 그립다면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픈런으로 몇 시간 줄을 서면서 주문하다 보니 재판매하는 예전의 허니버터칩사태가 생각나는 일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창조경제라는 댓글도 있었는데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