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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소금 관련 연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오르고 오염수 걱정되어 천일염을 서둘러 구매했는데 괜히 샀다 싶네요.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좀 더 신경 쓰여 알아봤는데 방사능 문제를 검색하다가 과연 어떤 소금이 깨끗한지 알아보았습니다.
방사능 검사 결과
경기도환경평가연구원이라는 곳에서 검사한 결과가 기사화되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직접 해당 사이트 검색해서 들어가서 찾아보았는데 경기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소금을 대상으로 환경적합도 검사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2011년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지금까지 286회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는데, 한 번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정부에서발표를 했고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이후에 좀 더 자주 검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 방사능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일부에서는 정치적인 이슈로 선동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오히려 서해 쪽이라 중국에서부터 흘러들어온 오염수가 50배 더 높은 수치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방사능 물질에 오염되어있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앞으로 수산물 구매에 대해서 꺼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각각의 입장에 관한 여러 뉴스도 보고 다큐멘터리도 봤는데 결론은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검색하다보니 천일염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이슈나 위생적인 부분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저는 소금을 판매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도대체 무슨 소금이 깨끗한지 궁금해서 알아보다가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천일염은 좋은 소금일까?
천일염에 관한 이야기는 몇년전부터도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천일염을 만드는 과정이 장판 위에 비닐을 깔고 바닷물을 증발시켜서 소금을 얻는 방식이라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있었는데요 . 몇 년 전부터는 문제개선을 위해 바닥에 깔려있던 비닐장판 대신 타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체가 바뀐 것은 아니고 10% 정도는 예전방식이라고 하니 참고해 두시고요. 바닥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자연 그대로 건조하다 보니 미세먼지라던가 오염물질이 섞여있긴 한데요. 그래서 천일염 물에 풀어보시면 흙같은 모래가 가라앉아있는 것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미네랄이 좋다고 천일염을 선호한다는데 미네랄은 간수할 때 다 빠진다고 합니다. 방사능 오염수보다는 그래서 과연 어떤 소금이 안전한 것이고 깨끗한지 궁금해졌어요.
소금의 종류
1.천일염
2. 암염 - 예) 히말라야쏠트
3. 정제염 - 예) 한주소금
4. 용융소금 -예) 죽염
5. 조미소금
1. 천일염
요새 천일염이 사재기를 많이 해서 문제가 되고 있죠. 바닷물을 모아서 물을 증발시킨 다음에 소금을 얻는 것으로 천일염은 굵고 거친 모양이고 자세히 보면은 회색이나 갈색을 띠고 있어요. 김장할 때는 정제염 말고 천일염을 써야 한다고 하네요.
2. 암염
얼마 전까지 마케팅으로 핑크솔트 많이 나왔죠. 간단하게 말하자면 아주 옛날에 지각변동으로 바다였던 부분이 뿅 하고 올라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미세플라스틱이 없다고 마케팅을 하기도 하는데 역시 사람이 캐는 부분이라 이물질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대부분 파키스탄에서 주로 생산하는데 인도와 중국 근처라 미세먼지가 염려되는 부분이 있죠.
3. 정제염
저도 이번에 알게 된 것인데 정제염으로는 한주소금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바닷물을 사용한 것은 천일염과 같지만 여가와 친전, 이온, 교환막 통과 등의 과정을 거쳐서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소금으로 만든 것이 정제염입니다.
조금 더 짠맛이 나서 양조절을 잘하라는 이야기도 있고 더 나쁜 소금은 아닙니다. 공정상 0.1mm까지의 미세플라스틱은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용융소금
단어가 어렵죠. 용융이라는 것은 melting 녹이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불에 굽거나 졸인다고 생각하시면 쉽고요. 대표적으로 죽염을 생각하시면 되는데 한 때 대나무 속에 소금을 넣어 굽는 과정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어 난리가 난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염은 한국의 오리지널 소금으로 유명한데 영세한 업체가 많다 보니 미세플라스틱 관련 자료라던가 전문자료는 찾기 힘들다고 하네요.
5. 조미소금
말 그대로 소금에 허브, 향신료, 송로버섯과 같은 다양한 맛을 조미하는 소금을 말합니다. 흔히 고기 구울 때 뿌려주는 허브솔트 생각하면 쉽습니다. 요리에 풍미를 더하고 마무리 소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각소금의 장단점도 있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요리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보니 정제염이 제일 적당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2011년도 후쿠시마 사태 때 천일염을 사신 분이 굳이 쟁여놓을 필요가 없던 것 같다고 한 글을 봤는데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거던요. 무엇보다 미네랄은 간수할 때 다 빠지는 것이라고 하니 굳이 천일염을 구입해야 할까 싶었습니다. 저는 요리를 잘하지 않는다는 점 참고해 주시고요. 그래도 김장 담글 때는 천일염을 써야 한다고 하네요.
참고자료 : “천일염, 정제염, 재제염… 그 소금이 그 소금” 동아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