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소금 간수 빼기 집에서 쉽게 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요새 천일염 가격이 높아지고 있고 비싼 값에 중고장터에 되팔이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저도 이번에 20kg 소금은 처음 사봤는데 간수가 뭔지도 몰랐는데 간단하게 간수 빠지게 해 놓고 혼자 뿌듯해하며 혹시라도 도움 될까 싶어서 포스팅합니다.
소금 간수하는 이유
간수를 하지 않으면 소금의 쓴맛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졌을 때 손도 끈적끈적해지고요. 조사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천일염이 좋다고 하는부분이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점인데 그 미네랄은 간수할 때 빠진다고 하네요. 제가 이번에 구입한 소금은 21년도 천일염이였습니다.
생산연도에서 3년까지는 간수를 해야 하고 그 이후에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잘 밀봉하여 보관하면 오래도록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밀봉하지 않고 다시 습기가 들어가면 소금끼리 뭉쳐서 딱딱하게 굳어버린다고 하니 참고해 두세요.
간수 빼는 방법
1. 소금포대 자루 아래에 벽돌 놓기.(제습제 빈통으로 대체했음)
2. 간단하게 소금포대 자루에 송곳으로 구멍 뚫기
전 요리도 잘하지 않는데 왠지 가격이 올라서 저도 일단 사두었거던요. 간수라는 것을 해야 하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친정어머니한테 여쭈니 너무 간단하게 말씀 주시더라고요. 그냥 소금포대 자루 그대로 아래에 송곳 구멍 뚫어서 밑에 물이 빠지게 두면 된다고 합니다. 검색해 보니 항아리, 아니면 벽돌을 아래에 두어서 물기가 빠져나올 수 있게 하더라고요.
집에 벽돌도 없어서 무엇으로 소금 포대자루를 받칠 수 있나 생각하다가 집에 다 쓴 습기 먹는 습기제거제빈통이 여러 개 있어서 헹구고 물기 없애서 그 위에 포대자루를 올려놓았습니다. 안 쓰는 커다란 장난감통 있어서 거기에 일단 넣어두었고요. 이렇게 했는데 물 진짜 잘 빠집니다. 며칠 지나서 보니깐 물이 찰방찰방합니다.
간수 주의사항
소금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습하지 않고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팬트리에 두었는데 아무래도 통풍은 조금 안될 것 같네요. 왠지 습기에 약하다고 하니 습기제거제 통 위에 그대로 올려두어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소금 20kg 가격
전암 신안군수협직 매장에서 21년 산 20KG 가격을 25000원에서 3만 원으로 올린다고 공지했다고 합니다. 23년 6월 초까지만 해도 21년산 천일염20KG의 산지 가격은 3만원 정도였고요. 지금은 중고로 한 포대에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온라인 쇼핑몰 검색해 보니 지금 가격은 23년도 소금이 6만 원 후반대에 판매가 되고 있네요. 가격 참고해 두시고요. 하루빨리 가격이 안정화되고 위험도에 대한 믿을만한 자료가 발표되어 불안을 잠재워줬으면 좋겠습니다.
간수 세가지 방법
천일염의 물기를 빼는 작업, 즉 간수는 천일염의 수분을 제거하여 더 강한 소금기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저장 수명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집에서 천일염의 물기를 간단하게 빼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햇볕에 말리기: 천일염을 얇게 펼쳐 바닥이나 쟁반 위에 깔고, 직사광선이 잘 드는 곳에 두어 자연스럽게 말리는 방법입니다. 몇 시간 동안 햇볕에 노출시켜 수분이 증발하도록 합니다. 이 방법은 날씨가 맑고 건조할 때 효과적입니다.
2.오븐 사용하기: 오븐을 이용해 천일염의 수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븐을 약 50-100도 정도로 예열한 후, 천일염을 베이킹 시트에 얇게 펼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구워줍니다. 오븐 문을 조금 열어두어 습기가 외부로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후라이팬으로 볶기: 대형 후라이팬을 사용하여 천일염을 중불에서 볶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금을 균일하게 펼쳐 놓고 가끔 저어주면서 10-15분간 볶아주면 수분이 증발합니다. 이 방법은 빠르고 쉽지만, 소금이 뜨거워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